1. 프로젝트 관련
- 프로젝트 기간, 멘토링 방식, 팀 인원 등 전반적인 진행 방식에 대해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프로젝트가 1/15 (수) ~ 2/26 까지 진행되었으며 2/27에 프로젝트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기존 발표회가 2/23 (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었기에 수요일 ~ 일요일까지 1주차에 해당하는 지, 수요일 ~ 화요일까지가 1주차에 해당하는 지 여부에 대해 첫 주차에는 약간의 혼동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문의를 드렸는데 운영진의 빠른 피드백을 통해 멘토링 일정을 노션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멘토링은 매주 진행되었는데 첫 프로젝트이다보니 모르는 게 많고, 프로젝트에 대한 감이 없어, 문제가 생겼을 때 멘토님께 여쭤볼 수 있어, 큰 의지가 되었다. 갈피를 잡지 못하였을 때 멘토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고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진행에 있어서도 멘토님의 조언 덕분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 혼자 끝내 해결을 하지 못했을 때 멘토링 시간 외에도 연락을 드리면 함께 문제를 고민하며 해결해주셨고, 궁금한 점이 많아 멘토링이 길어지더라도 끝까지 모든 몰랐던 부분들을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 그 외에 진로에 있어서 언제든지 조언을 구하여도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자체로 너무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팀은 원래 UI/UX 1명, FE 2명, BE 2명이었는데 전체적인 인원 구성의 밸런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FE 한 분께서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혼자 FE를 맡게 되신 한 분이 매우 힘들어 보였고, 프로젝트의 완성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또한, 팀원들 중 FE나 BE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아무도 없었기에, 초반에는 프로젝트에 대한 감을 잡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능하다면 프로젝트 경험 유무에 따라 팀 구성을 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팀 관련
- 팀 및 팀원 관련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팀원들이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모습들을 보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 수월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로 소통하고 확인하며 해결하려 노력하는 점이 프로젝트를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특별한 사유없이 소식이 없어진 팀원이 있었고, 그 빈자리가 단기적인 프로젝트의 완성에 있어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같은 파트를 맡았던 팀원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게 되면서 굉장히 힘들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 특히 칭찬하고 싶은 팀원이나 포지션 별로 협동이 잘 된 부분
특히 칭찬하고 싶은 팀원은 FE를 맡은 최준희 벗을 칭찬하고 싶다. 갑작스러운 이탈에도 본인이 맡기로 했던 부분 외의 부분들까지 최선을 다하였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려고 노력해주었다. 또한 백엔드와의 연결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대답해주셔서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도 하였고, 연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통을 하며 해결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추가적으로 같은 BE 파트를 맡아주신 송예린 벗께서도 서로 시간이 되지 않을 때 서로의 부분들을 도와주며 같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주어 너무 고마웠고, UI/UX를 담당해주신 이정민 벗께서도 빠른 시일 내에 화면을 완성해주어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기 훨씬 수월했던 것 같다.
- 팀 내에서 문제 상황이 생겼다면 원인 및 해결 방안
갑작스러운 이탈로, 프로젝트를 초반에 목표했던 부분까지 완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목표를 줄이고 프로젝트의 본질에 해당하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데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그러기 위해 기존 API 명세서에서 프론트 부분에서 하기로 했던 계산 작업들을 백엔드에서 계산하여 드리기로 하였고 비록 제대로 결과 내는 것까지는 실패하였으나 이 과정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연결 과정에서 CORS 연결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에 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기도 하고 서버가 계속 꺼지는 문제도 발생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드를 수정했을 때나, 서버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을 때마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주셔서 문제를 해결하기 수월했다.
3. 개인 관련
- 방학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역량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우선,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들을 몸소 파악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학기 중에 학습했던 내용들이 실제 웹이 동작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프론트와 연결되어 어떤 식으로 동작할 수 있는 지 직접 깨달을 수 있었고, 백엔드의 구조와 그에 대한 개념들을 좀 더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협업을 하는 과정을 통해 깃허브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팀장을 맡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꼭 팀장이 아니더라도 팀원으로서의 역할들 또한 중요함을 느꼈다. 적극적인 팀원이 있을 때 얼마나 든든한 지 느낄 수 있었고,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과정에 있어 소통이 매우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서버를 배포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해가 더 늘었으며, CI/CD를 통한 자동 배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도커도 사용해보고 싶다!) 그 동안 클라우드에 있어 개념적으로만 알던 것들을 직접 겪어보며 이해도가 크게 향상 되었으며, 서버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늘었다. 서버를 배포하고 프론트와 연결을 하는 과정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 검색을 하며 직접 해결하는 과정 자체 또한 큰 경험이 된 것 같다.
- 스스로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책임감을 가지고 팀원들과 열심히 소통하려고 하였다.
프론트에서 제대로 결과가 저장되지 않았을 때에도 DB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주며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며, 팀장을 맡은 만큼 적어도 팀에 해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하였다.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며, 논의할 점들을 명확하게 하고 회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개발과 서버 배포 과정에 있어서도, 상대방과 네 파트, 내 파트 나누기보다 그때 그때 시간적 여유가 되는 사람이 자신이 맡은 파트가 아니더라도 대신하여 맡았다. 한 사람이 시간이 없거나 다른 문제를 해결 중이었을 때, 다른 사람은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고 결국 빠른 시간 안에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협업의 이점을 극대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들었다.
문제들을 마주하였을 때,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장시간 집중하기도 하고 다음날까지도 집중하며 결국 해결했던 점도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서버 배포를 맡지 않았으나, 다른 팀원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제대로 빌드가 되지 않았을 때 여러 해결방법들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결국 해결해서 내가 대신하여 서버 배포를 맡게 되었는데 이 경험이 오히려 지금 돌아봤을 때 많은 배움들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서버가 메모리 부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꺼지는 상황들도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그 해결 방법을 찾아내며 결국 안정적으로 서버가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뿌듯하였다.
-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
API 명세서를 작성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지금은 API 명세서가 개발을 하면서도 계속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더 이상 수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컸어서 더 중요한 개발을 하는 데에 있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코드를 짜면서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없었던 것 같다. 초반에 짜던 코드의 전체적인 흐름과 후반에 짰던 코드의 흐름이 너무 다른 결이었던 것 같고 비슷한 동작을 하는 코드를 불필요하게 매 API마다 여러 번 작성하였다. 예를 들어 응답 코드를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ResponseDto로 다 사용할 수 있었는데 매 API 마다 다양하게 개발을 진행하였던 것 같고, 그나마 나중에서야 불필요한 코드의 중복을 줄이고자 노력하였다..
깃허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였다. PR을 하며 원활하게 다른 팀원과 주고받는 정석적인 흐름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추가적으로 CORS 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제대로 된 코드를 작성하고 나서도 팀원에게 계속 연락하는 게 실례일까 싶어 혼자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판단하여 다시 다른 코드로 수정하였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였던 게 지금와서 돌아보니 오히려 다른 팀원이 빠른 작업을 하게 하는 데에 있어 방해가 된 것 같고 먼 길을 돌아 오게 만든 것 같아 많은 아쉬움과 후회가 남았다. 이를 계기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아..! 발표 PPT.. 다시 한번 최종 제출을 하기 전까지 확인해야겠다..! (이미 한번 확인했다고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4. 기타 하고 싶은 말
첫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아쉬움들이 남기도 하고, 후회가 되는 순간들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배움들을 얻을 수 있었던 의미있던 시간이었고 이 프로젝트가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지금보다 더 성장하여 이 프로젝트를 되돌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팀원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협업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더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